키움증권, 3분기 개인 주식시장 점유율 30% 돌파

입력 2019-10-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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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분기 개인 국내주식시장 점유율이 30%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키움증권을 통한 개인 거래대금은 118조1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국내주식시장 개인 거래대금 390조 원의 30.28%를 기록했다. 이는 분기기준 역대 최고치로 2011년 3분기 20%를 넘어선 이후 8년 만에 30%를 돌파한 수치다. 또한 키움증권의 올해 3분기 전체 국내주식시장 점유율은 19.15%로 분기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취약점으로 지적된 자산관리부문에서도 수익증권과 랩・신탁을 포함한 금융상품잔고가 전년말 11조4000억 원에서 올 9월말 기준 14조6000억 원으로 3조2000억 원이 증가했다. 금융권 온라인 판매실적이 전무한 소액채권 판매 역시 지난 9월 4000억 원을 돌파하며 금융플랫폼의 영역을 자산관리부문으로 확대하고 있다.

IB 부문에서는 회사채 인수주선 및 부동산 금융의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해 상반기 기준 전년동기 대비 79% 성장한 37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부동산금융 부문은 2018년 1본부에서 3본부로 조직을 확대했으며, 기존 사업영역을 넘어 대체투자영역 및 인수금융・M&A 분야로 투자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는 추세다.

올해 6월 2800억 원 규모의 스페인 태양광발전소 인프라딜 주관 및 8월 1800억 원 규모의 암스테르담 오피스 공모부동산펀드 출시 등 글로벌 대체투자 진출과 더불어 국내외 실물오피스, 항공기 등 대체투자 부문에서도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리테일을 중심으로 한 금융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면서 IB, 홀세일 부문 등의 영업기반을 확대・강화하겠다"며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가며 성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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