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딸과 '부녀 동문' 자랑스러워했는데…마약 밀수로 적발

입력 2019-09-30 17:19수정 2019-09-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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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홍정욱 페이스북)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의 딸 A (19) 씨가 변종 대마를 밀반입하려다 인천공항에서 적발됐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며 구속 여부는 30일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홍정욱 전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홍 전 의원은 해당 게시물에서 "30년 터울로 아빠와 딸이 같은 모교를 갖게 됐다"이라며 딸과 함께 졸업식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부녀는 각각 화이트 원피스와 블랙 수트를 입고,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다.

홍 전 의원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A 씨는 장녀로 지난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과 한국 복수국적을 갖고 있다. 올해 미국 명문대인 하버드대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70년생인 홍정욱 전 의원은 올해 나이 50세이다. 아버지가 원로 영화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이라는 점에서 자주 조명을 받은 바 있다.

그는 하버드대학교 동북아지역학과를 졸업했고, 중국 북경대학원에서 동북아 정세를 공부한 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법과대학원에서 법무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자신의 인생역정이 담긴 '7막 7장'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2002년 말 코리아헤럴드·헤럴드경제를 인수해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8년 노원구 병에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후보로 출마해 당선,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지난 5월 헤럴드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며 정계 복귀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현재 올가니카 회장과 사단법인 올재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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