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신사업 전담조직 WG 출범…전동화 자율주행 주력

입력 2019-09-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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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영 명예회장 호 운곡(WG)에서 착안, 미래차 기술경쟁력 확보 착수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왼쪽 네 번째), 만도 탁일환 사장(왼쪽 5번째) 등 연구원들이 만도 첨단 연구소 WG 캠퍼스 출범을 기념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만도)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신사업 전담조직 WG를 출범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에 주력한다.

만도는 신사업 전담조직인 WG를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24일 성남시 판교 글로벌 R&D 센터에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탁일환 사장, WG 캠퍼스 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업 전담조직 ‘WG 캠퍼스’ 오프닝 세레모니도 가졌다.

‘WG’는 ‘운곡’의 영문 약자로 운곡(雲谷)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호(號,)에서 착안했다.

정인영 명예회장은 항상 새로운 생각과 도전으로 사업화를 추진했던 대한민국 1세대 기업가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선친의 개척(Frontier) 정신이 지속해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첨단 연구소를 ‘WG 캠퍼스’라고 명명했다.

WG 캠퍼스는 전통적인 이동수단이 CASE(Connected, Autonomous, Shared & Service, Electric)로 확대/변화됨에 따라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설립했다.

WG 캠퍼스에서는 만도 내부에서 선발된 핵심 연구원 8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조직은 △F3(Future, Frontier & Freedom) Lab과 △EV(Electric vehicle) Lab △뉴 비지니스(New Business) 팀으로 구성됐다.

만도는 WG 캠퍼스를 통해 ADAS 사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성장 프레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의미 있는 날’을 재차 강조했다.

정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창의적인 생각은 깊은 고민에서 시작한다”며 “형식과 관습, 허들을 깨는 것은 바로 ‘자유로움’에서 비롯되니 ‘무언가 새로운 것(Something new)’를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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