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타결 목표…시장 다변화 기대
▲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는 28~30일 사흘간 제주에서 제8차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공식 협상이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 측에선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인도네시아 측에선 이만 팜바교 무역부 총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 협력 및 총칙 등 6개 분야별로 협상이 진행된다.
앞서 양국은 올해 2월 CEPA 협상 재개에 합의하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11월 CEPA 타결을 도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인도네시아는 작년 기준 우리나라의 아세안 교역국 가운데 두 번째로 교역규모(200 억 달러)가 많은 국가다. 특히 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인구가 많아 성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산업부 관계자는 "CEPA 협상이 체결되면 신남방 거대 시장으로 우리기업의 교역이 다변화되고, 성장동력 또한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