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3억 달러 규모 외화채권 발행 성공

입력 2019-07-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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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전경(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15일 3년 만기 3억 달러 규모의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부발전 측은 "최근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규제 조치로 인한 불안한 상황에서 75개 투자자로부터 총 14억 달러의 유효주문을 받았다"면서 "이는 3억 달러 발행규모 대비 4.6 배 이상 초과수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북미정상 판문성 회동 및 최근 정부의 외평채 발행의 성공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투리심리가 작용한 것이 발행 성공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자 지역별로는 아시아 70%, 유럽·중동이 30% 배정받았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중앙은행·국부펀드가 41%, 자산운용사·펀드가 35%, 은행이 18%, 보험사가 5%, PB·기타투자자가 1% 배정받았다. 특히 중앙은행·국부펀드 41% 배정은 서부발전을 포함한 한국물 채권이 초우량 안전자산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서부발전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재원을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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