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소폭 낮췄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한일 외교 이슈, 중국인 단체관광객 증가 시점 지연 등을 반영해 밸류에이션을 하향 조정했다”며 “7월 말 2분기 실적 발표와 7~9월 면세점 매출 증가세 확인되면 주가는 바닥 확인 후 반등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1분기에 비해 소폭 낮을 것”이라며 “홍콩 시위 영향 및 계절적인 이익률 하락과 호텔 부문 이익 추정치 소폭 하향, 국내 시내점 영업이익률 하향, 싱가포르 공항점 및 생활레저 이익률 소폭 하락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전히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 수준의 수준이고 보따리상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 면세점과 호텔의 실적 개선도 지속하고 있으므로 이익의 절대적인 수준은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