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 비빔국수 양념장 레시피, 백종원 공개하는 이유? '사칭과 생존 손짓'

입력 2019-06-28 22:45수정 2019-06-28 22:51

(출처=tvN 캡처)

강식당에서 새로운 메뉴가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tvN '강식당'에서는 더운 여름을 공략할 비빔국수가 등판했다. 백종원은 강호동에게 레시피를 전수했다.

이에 '강식당 비빔국수 레시피'는 실시간 검색어까지 장악하는 등 화제가 됐다. 백종원의 비빔국수는 고추장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럼에도 고추장 맛이 난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전했다.

백종원은 자신만의 레시피를 아낌없이 내놓는다. 앞서 강호동이 냉국수 레시피에 대한 조언을 구할때에도 모든 것을 전수해줬다. 이는 '골목식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레시피를 전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한국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유를 밝혔다. '사칭 레시피'가 떠도는 것 때문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사칭한 레시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유튜브를 통해 직접 레시피를 전한다는 것. 그렇다고해서 '백종원 사칭 조리법'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백종원이 멘토로서 생명력이 오래가는 이유는 '함께 잘 살아보자'는 손짓을 하기 때문이라며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