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8일 오텍에 대해 에어컨과 미세먼지 관련 산업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2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목표주가 유지 이유는 가정용 에어컨 사업의 지속적인 실정 성장, 미세먼지 심화에 따른 산업용 공조시스템 판매 확대, 공기청정기 렌탈 산업 본격화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오텍의 2분기 실적은 매출 3060억 원, 영업이익 145억 원을 전망한다”며 “오텍이 실적은 전사 매출 비중의 약 79% 이상을 차지하는 자회사 오텍캐리어의 실적에 크게 의존하는데, 에어컨 시장 지속 확대 속 오텍캐리어의 매출의 전년동기대비 18% 성장하며 전사 외형 확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오텍은 작년 10월 공기청정기를 출시하며 관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며 “오텍은 캐리어 에어컨을 통해 백색가전 시장에서 브랜드력을 이미 확보한 만큼 미세먼지 심화에 따른 공기청정기 시장 성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