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랑스 파리서 유망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입력 2019-05-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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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권 삼성전자 사장과 핵심 수뇌부들이 프랑스 파리를 찾아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벤처 및 스타트업 투자를 책임지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와 삼성벤처투자가 16~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비바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에 참가한다.

올해 네 번째를 맞는 비바테크는 글로벌 기업과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한데 모여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프랑스 최대의 국제 스타트업 행사다.

삼성은 비바테크에 부스를 꾸리고, 그동안 투자했던 스타트업의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들 스타트업은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 4차 산업 혁명 분야의 핵심 기술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장이 ‘목적을 가진 기술로 미래를 열어라(Powering the Future with Purposeful Technology)’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손 사장은 삼성 투자와 인수합병(M&A) 등 삼성 미래 먹거리 발굴을 책임지는 핵심 인물이다. 손 사장과 삼성 투자 핵심 수뇌부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율주행, AI 등 4차산업 관련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비바테크를 통해 새롭게 투자할 만한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VC)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스타트업도 참가해 글로벌 기업 및 VC의 구애를 기다린다. 코트라(KOTRA)와 창업진흥원,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통합 한국관을 운영하는 데, 유망 스타트업 21개사가 참가한다.

참가기업 중에는 인공지능 금융 플랫폼 아카버스를 제공하는 ‘에이젠글로벌’, 인체의 혈관과 장기 조직을 체외 모사해 혈관을 통한 약물 반응을 평가하는 인체 장기 칩 기술 보유 기업 ‘큐리오칩스’,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금융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는 ‘콰라소프트’, 측정한 신체 데이터에 기반해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소프트다임’ 등이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개방형 혁신 차원에서 스타트업 지분투자와 전략적 투자,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그 대상에는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우수한 국내 스타트업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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