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표창...산불재난 대응 등에서 높은 평가
한국가스공사가 7일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도 공공기관 에너지 분야 재난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재난관리 평가는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3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수준 및 역량을 점검하는 제도로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가스공사는 △태풍 등 대형재난 사전예방을 위한 상황관리체계 구축 △현장 안전관리 강화, △지자체 연계 안전마을 조성사업 △산불재난 대응 역량 강화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스공사는 그간 정부 국정과제인 ‘국민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구축’에 적극 부응하고자 지자체·소방서·시민단체와 함께 안전시설·장비 설치 지원, 대국민 가스화재 체험 기회 제공 등 ‘안전마을 조성사업’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특히 산불재난을 예방하고자 산림과 인접한 가스 시설물에 대한 산불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는 한편, 방재설비와 24시간 감시용 CCTV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설비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에너지 공공기관 최초로 ‘산불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제정하고, 이를 통해 산불재난 훈련을 해왔다. 지난달 발생한 강원도 대형 산불에서 가스 시설물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건 이러한 노력 덕분이다.
김영두 가스사장 직무대리는 “이번 쾌거는 무엇보다 투철한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현장 안전관리에 힘써 일궈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이어나가 최상의 재난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