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vs 본머스, 손흥민 퇴장…전반 43분 레드카드 '팀은 0-1 충격패'

입력 2019-05-04 22:36수정 2019-05-0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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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이 본머스전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손흥민은 4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토트넘 본머스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43분 퇴장했다.

두 팀은 시작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손흥민이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는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들과 엉켰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을 헤페르손 레르마가 먼저 밀쳤다. 이에 손흥민이 분노하며 레르마를 손으로 거칠게 밀었고, 결국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2015년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경기 도중 퇴장한 것은 처음이다.

프로 통산 레드카드도 바이엘 04 레버쿠젠 소속이던 2014-15시즌 DFB 포칼 2라운드 마그데부르크전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손흥민은 1대1로 맞선 후반 31분 상대 선수와 볼 다툼을 하다가 상대 선수의 다리를 걷어차는 듯 보였고, 심판은 이를 '보복성 파울'로 판단해 레드카드를 선언했다.

손흥민은 이날 퇴장으로 올 시즌 리그를 마감했고, 토트넘은 후반 3분 포이스까지 퇴장하며 수적 열세를 안은 채 후반전을 진행해야 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 위기에서 나단 아케에 실점하며 팀은 0-1로 패했다.

이날 패한 토트넘은 23승1무13패(승점 70)를 기록, 3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4위 첼시(승점 68점), 5위 아스날(승점 66점)에게 쫓기며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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