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기대치 웃돈 1분기 실적 ‘매수’-하나금융투자

입력 2019-05-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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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3일 코웰패션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2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허제나 연구원은 “코웰패션의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6%, 12.3% 증가한 860억 원, 170억 원을 기록했다”며 “전사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0.6%포인트 둔화한 19.8%를 보였는데, 신규 인력 채용 및 급여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홈쇼핑 채널향 직매입 형태 매출 인식에 따른 원가율 상승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코웰패션은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사입판매 계약을 맺었는데 이번 계약을 통해 홈쇼핑·온라인채널 캘빈클라인 상품 판매 권한을 획득, 생산 리드타임을 고려해 실제 판매는 2~3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언더웨어 등 기본 아이템의 디자인과 소재는 트렌드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해 패션의류 대비 재고소진 기간이 길기 때문에 코웰패션은 타 브랜드업체 대비 재고 부담이 낮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적인 매출 추정치와 최근 주가 리레이팅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 수준으로, 독보적인 이익창출력 및 높은 사업 성장 가능성 대비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올해 신규 브랜드 추가, 카테고리 다각화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고, 홈쇼핑·온라인 중심 유통채널로 안정적인 이익증가 또한 예상되는바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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