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행복 일터] LG, 직급체계 단순화하고 출퇴근시간 자유롭게 결정

입력 2019-04-2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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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임직원이 유연하게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플렉시블 타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LG

LG는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높일 수 있도록 내부 근무 기준을 마련해 적극 시행중이다.

LG전자는 작년 2월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사무직 직원들이 하루 근무시간을 최소 4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초부터는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 40시간 근무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고, 기능직의 경우 52시간 근무제를 전 생산라인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사무직 직원들의 장시간 근로를 방지하기 위해 유연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4월부터는 주중 근로를 원칙으로 하되, 주말 근무가 불가피하면 주중에 휴일을 부여해 초과 근로를 방지할 수 있도록 대체휴일제를 도입했다.

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내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을 기존보다 30분씩 앞당겨진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으로 조정했다. 임직원이 저녁 있는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근무시간을 파주, 구미 사업장에 맞춰 일원화한 것이다. 작년 2월부터는 ‘플렉시블 타임 제도’를 시행해, 임직원이 필요할 때 평일 및 휴일 출퇴근 시간을 오전 6시~오후 2시 중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LG생활건강은 이미 2005년부터 5가지의 출퇴근 시간대를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근무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워킹맘, 원거리 출퇴근자 등을 위해 오전 7시~오후 10시 사이 8시간 근무시간을 지키면 자유롭게 출퇴근을 할 수 있는 제도를 실행했다.

한편, 2017년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LG 계열사들은 더욱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새로운 직급체계를 도입했다.

계열사별로 세부적인 사항은 다르지만 기존 직위, 연공 중심의 단계에서 역할에 따라 직급체계를 단순화했다. 직급에 따른 보고 체계를 간소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수평적인 소통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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