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효성첨단소재가 파라자일렌(PX) 가격하락으로 원가 절감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2일 대신증권은 효성첨단소재가 1분기 영업익 49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382.6% 상승했고, 시장 컨센서스인 460억 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타이어보강재 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 70억 원에서 올 1분기 414억 원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중국 청도법인 구조조정 등의 일회성 비용 약 150억 원의 소멸과 원가 절감 효과가 발생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2018년 하반기 급등했던 PX(화섬 체인 핵심 원재료) 가격은 하락 국면에 진입한데다가 중국에서 글로벌 시장의 약 20%에 해당하는 대규모 증설이 계획되어 있어 가격 약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PX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효성첨단소재의 원가 절감 효과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