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메디톡스에 대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개선되는 수출과 중국 진출 모멘텀을 여전히 기대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 기존 70만 원에서 77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20%, 33% 하회했다"며 "컨센서스 하회의 가장 큰 이유는 톡신 수출이 예상치를 대폭 밑돌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수출이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유통채널 내 재고도 소진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고소진에 따른 중간판매상의 발주로 메디톡스의 톡신 수출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올해 5월경으로 예상되는 중국 톡신 판매허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메디톡스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