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고채 단순매입 “당장 계획 없다”

입력 2019-03-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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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6800억 만기도래, 6월10일 5000억 만기도래 예정..만기도래분 정도 충원할 것

한국은행은 당장 국고채 단순매입을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한은이 보유하고 있는 국고채가 만기도래하면서 한은 단순매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입장이다.

(한국은행, 이투데이 추산)
12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은이 보유한 국고채 14-1 종목(2014년 첫 번째 통합발행 종목) 6800억원어치가 만기도래했다. 이에 따라 한은이 보유한 국고채 규모는 15조5600억원을 기록 중이다.

한은은 통상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을 위한 담보채권 확보를 위해 국고채를 단순매입 방식으로 매입해왔었다. 지난해에는 총 여섯 차례에 걸쳐 4조2000억원(액면기준)어치를 매입한 바 있다.

올해 한은이 보유한 국고채 중 만기도래분은 총 1조1800억원 규모다. 10일 만기도래분 외에 6월10일 16-2종목 5000억원 규모가 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만기도래분 정도를 충원하는 선에서 단순매입을 할 예정이다. 6월에도 만기도래분이 있어 채권시장을 봐가며 결정할 예정”이라면서도 “정해진 것은 없지만 당장은 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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