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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러시아 모스크바에 폭설이 내려 항공편 운항이 지연, 취소되고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은 자국 기상 당국을 인용해 26일 모스크바에 내리기 시작한 눈의 적설량이 27일 오전 기준 44㎝로 측정됐다고 보도했다.
눈보라를 동반한 이번 폭설은 2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적설량은 50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현재 브누코보 공항, 도모데도보 공항, 셰레메티예보 공항 등 모스크바의 주요 국제공항에선 40여 대의 여객기 출발이 지연됐으며, 11대의 운항이 취소됐다.
폭설로 미처 제설이 이뤄지지 않은 시내 도로에선 차량 간 충돌과 추돌 등 교통사고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