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내달 말까지 진행…車부품산업 활력제고안 이행 점검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내달 말까지 한달 간 자동차 부품업계 지역 순회 간담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지난달 18일 발표된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이 현장에서 잘 집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추가적인 수출 및 금융 애로, 기타 건의사항 등 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업계 간담회에는 부산시 소재 자동차 부품기업 16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발표한 P-CBO(회사채발행 지원·1조 원), 신·기보 우대보(1조 원), 중소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자금(1000억 원), 정책금융기관 및 무역보험공사의 만기연장(1조4000억 원) 등 유동성 지원방안이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일부 차종의 생산감소에 따른 납품물량 축소, 인건비 등 비용상승 등이 경영상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중소·중견 부품기업의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P-CBO는 지역별 신용보증기금에서 7일부터 기업 신청을 받는 중이며 부품기업의 다양한 수요처 발굴 및 사업다각화 지원을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활력제고 R&D 사업’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통해 2월 중 사업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기업의 체계적이고 종합적 지원을 위한 국가 통계 구축, 사업재편 과정에서 필요한 법률·금융자문 등 ‘부품사업재편 지원단’도 연내 지역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