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개발로 수소경제 실현 앞당긴다

입력 2018-12-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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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소경제 표준포럼 구성...인프라 구축 필요 표준 상시 발굴

▲11일 진행된 현대모비스 충주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제2공장 신축 기공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조길형 충주시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표준 개발과 국제표준화 전략 수립에 적극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수소기술 및 연료전지 분야 산·학·연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수소경제 표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소경제 표준포럼은 수소기술인 물분해, 액체·고체저장기술을 비롯해 마이크로 및 건설기계용 연료전지 등에 대한 표준개발 및 국제표준화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8개 세부 기술 분야별 표준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수소기술 및 연료전지 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표준회의(IEC)의 표준화 동향과 정부의 표준화 발전 전략, 연구개발 현황 등을 공유하고, 분과별 표준화 전략을 논의했다.

국표원은 수소경제 표준포럼을 격월 단위로 개최해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표준을 상시 발굴하고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진행 중인 수소기술 및 연료전지 국제표준 동향을 소개하고, 표준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물 분해, 액체·고체 저장기술 등 선진국이 앞선 분야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수소정제와 충전소 관련 기술 등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는 전략적인 표준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경제 및 관련 표준화 활동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기관과 함께 전시회, 세미나 등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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