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서 아들의 신병교육 수료 후 면회를 마치고 돌아가던 면회객 일가족과 군인의 지인 1명이 탑승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연합뉴스)
신병교육대를 수료한 군인을 면회하고 돌아오던 일가족이 교통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21일 강원 화천군의 한 부대에서 신병교육을 수료한 아들을 면회하고 돌아오던 김모(53) 씨가 운전하는 차량엔 김 씨를 포함해 김 씨의 아내와 두 딸, 그리고 군인인 아들의 여자친구까지 총 5인이 탑승해 있었다.
면회가 끝난 아들을 신병교육대에 내려준 뒤 돌아오던 김 씨의 차량은 굽은 내리막 도로를 내려가던 길에 가로수를 들이받으며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를 제외한 4인이 숨졌으며, 김 씨 역시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김 씨가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