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업계 최초 베트남 소비자금융업 영업 개시

입력 2018-12-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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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김창권 대표이사(가운데)와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김종극 법인장(가운데 왼쪽),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응웬 링 쟝 부법인장(가운데 오른쪽)이 18일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본사에서 출범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의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18일 출범식을 열고, 현지 소비자금융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롯데센터 하노이 빌딩서 열린 출범식에는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이사와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김종극 법인장을 비롯해 임직원이 참석했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롯데카드가 베트남 금융업 진출을 위해 100% 출자해 설립한 베트남 현지 법인이다.

올해 3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소비자금융 및 신용카드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 지분 100% 인수를 최종승인 받고 약 9개월간 영업 개시 준비를 해왔다.

초기에는 하노이와 호찌민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 및 한국기업 임직원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맞춤형 대출상품을 판매해 영업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지업체와 제휴계약을 통해 베트남 전역으로 영업을 확장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할부금융은 물론 신용카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현재 베트남은 결제방식을 현금에서 비현금 결제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베트남에서 가장 사랑받는 파이낸스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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