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새 성장동력 확보 기대
▲경남 통영시에 조성될 예정인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감도.(해양수산부)
해수부는 2008년부터 수산식품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 특화수산물의 연구‧가공시설과 유통시설, 전시‧홍보시설 등을 집적하고 규모화한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통영시는 수산가공식품업체의 역량제고를 위해 기업 중심형 거점단지 설계, 지속가능한 H/W구축,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글로컬(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합성어) 수산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해 소비자 맞춤형 제품 개발, 수출 지향형 마케팅 확대,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마케팅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경남도, 통영시와 함께 2019년부터 3년간 총 1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산가공식품 생산실, 임대형 가공공장, 공용 연구지원실, 창업지원형 사무실, 전시‧홍보시설 등의 건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2019년도 거점단지 신규 2개소 공모중 1개 사업자만 선정됨에 따라 향후 1개 사업자를 추가로 공모할 계획이다.
지정훈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2021년까지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20개소를 조성해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는 부산, 전북(부안, 군산, 고창), 전남(목포, 여수, 영광), 경북(영덕, 포항, 울진), 충북(괴산) 등 전국 11개소에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