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과 상소기구위원 공석 문제 등 논의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우리 측 수석대표로 24~25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소그룹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현재 WTO 상소기구위원 공석 장기화, 디지털 무역 등 신통상의제의 등장으로 WTO에 대한 개혁 필요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캐나다는 이번 회의에 앞서 WTO 개혁을 위해 한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13개국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제안했다.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WTO 모니터링 기능 개선, 분쟁해결체제 강화, WTO 규범의 현대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다자체제의 원활한 작동을 위한 WTO 개혁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할 방침이다.
또한 분쟁해결시스템 강화를 위한 상소기구 공석문제 등의 시급한 사안을 먼저 다룰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