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올해 영업이익 1조 원 돌파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다.
17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삼성전기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6500원(4.80%) 오른 1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74만9928주, 거래대금은 1056억4400만 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 나온 영업실적 호조 분석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올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이 사상 최초로 1조 원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연간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설 것이고 내년 전망도 더욱 밝아졌다”며 “3분기의 경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2조3060억 원, 37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25.3%, 영업이익은 266.6% 증가하는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기관들의 연말 윈도우드레싱 효과와 외인들의 공매도 차익실현(숏커버)로 수급적인 수혜까지 받는 핵심 종목은 삼성전기로 판단된다”며 “3분기 및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 3700억 원, 1조1000억 원 수준으로 기존 컨센서스를 10%, 8%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