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역세권 아파트 3.3㎡ 매매가 1등은 '구반포역'... '7356만원'

입력 2018-10-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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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한국도시연구소, 서울 지하철 역세권 아파트가격 변화 공개

(자료출처=안호영 의원실)
올해 상반기 3.3㎡ 기준으로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가가 가장 높은 지하철 역세권은 구반포역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실이 10일 한국도시연구소와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 지하철 역세권의 주택 가격 변화를 분석한 결과 구반포역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7356만 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리정보시스템(GIS)를 통해 서울시 지하철 역세권(지하철 역으로부터 반경 500m이하)에 위치한 아파트 가격의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

상위 10개 지하철역과 3.3㎡당 매매가를 보면 구반포역에 이어 △신반포역 7008만 원 △대모산입구역 6770만 원 △압구정로데오역 6665만 원 △개포동역 6657만 원 △대치역 6573만 원 △학여울역 6567만 원 △종합운동장역 6199만 원 △신천역 6149만 원 △한티역 5974만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의원실은 2016년 상반기에는 3.3㎡당 아파트 매매가가 5000만 원이 넘는 역세권이 없었으나, 올해 상반기 상위 10개 역세권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모두 5000만 원을 넘었다고 분석했다.

2016년 상반기 매매가 상위 5개 지하철 역세권은 △구반포역 4971만 원 △신반포역 4891만 원 △잠실역 4866만 원 △봉은사역 4763만 원 △압구정로데오역 4711만 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를 비교했을 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신정네거리역(99.1%), 대모산입구역(63.0%) 수서역(57.9%), 대청역(57.5%), 올림픽공원역(56.7%) 순으로 높았다.

이밖에 올해 상반기 기준 3.3㎡당 아파트 전세가가 가장 높은 역세권은 도곡역(3761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티역(3759만 원), 사평역(3618만 원), 삼성중앙역(3393만 원), 신천역(3301만 원)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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