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방문에서 농업 협력에 관심을 나타냈다는 소식에 비료, 농약, 농기계주 등 농업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비료주로 꼽히는 효성오앤비가 전 거래일 대비 2800원(20.36%) 오른 1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고, 조비(6.01%)와 남해화학(4.88%)도 상승 중이다.
농약주인 동방아그로(26.50%)와 성보화학(3.31%)이 오르고 있으며, 농기계주인 아세아텍(2.02%)과 대동공업(0.94%)도 소폭 상승세다.
김정은 위원장 일행은 방중 이틀째인 20일 오전 베이징 농업과학원과 기초시설투자 유한공사를 전격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끈 참관단은 베이징에서 농업과학원 문헌정보중심과 중관춘 과학원 문헌정보중심 등을 둘러보며 북한이 IT 등 과학기술과 농업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을 원한다는 점을 내비친 바 있다.
당시 중국은 북한에 농업과 과학기술, 인문 분야의 대규모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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