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4일 금호석유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4만3000원으로 5.9%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3608억 원, 140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8%, 218% 증가하고,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호전은 페놀유도체 사업 때문”이라며 “페놀유도체 2분기 영업이익은 668억 원으로 전년 2분기 43억 원 대비 14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백 연구원은 “정기보수에 따른 비용발생이 있었으나, 원료인 벤젠가격이 하락하면서 2분기 페놀유도체 영업이익은 1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분기 합성고무 영업이익은 220억 원으로 전년대비 증가하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