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분기 대규모 투자 따른 기저효과…분기별 평균 투자액보단 소폭 증가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96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23.8%, 전분기 대비로는 5.2% 각각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폭이 확대된 것은 지난해 1분기 미국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면서 분기별 투자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기저효과를 배제하고 분기별 평균 투자액(94억2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1분기 투자액은 소폭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33.4%), 제조업(24.8%), 부동산업(11.6%), 건설업(7.9%),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6%) 순으로 투자액이 컸다.
지역별로는 아시아(38.0%), 유럽(22.9%), 북미(20.6%), 중남미(13.8%)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19.3%)에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졌으며 베트남(11.2%), 영국(10.5%), 홍콩(7.9%), 케이만군도(7.4%), 중국(6.9%) 등이 뒤를 이었다.
(이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