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2명ㆍ부상 5명…공장 출입문ㆍ벽체 파손
▲29일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전 유성구 외삼동의 한화 화약공장으로 119구급차량이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4시 17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로 근로자 30대 근로자 A씨 등 2명이 숨졌다. 또 B(24)씨 등 3명이 전신에 화상을, C씨 등 2명이 얼굴·손에 2도 화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폭발 충격으로 공장 출입문과 벽체 등 50㎡도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9대와 소방관 등 55명을 투입해 1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고 사고 현장을 수색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화약 등을 취급하는 곳으로 평소 사고 현장은 일반 직원의 출입도 차단돼 온 곳으로 알려졌다.
폭발사고는 한화 대전공장 51동 충전공실에서 로켓추진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계속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가 발생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