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방위산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3.23% 떨어진 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4만145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화테크윈 또한 마찬가지다. 한화테크윈은 전 거래일 대비 2.86% 떨어진 2만5450원에 거래 중이다. 역시 장중에는 2만5300원까지 밀려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들 종목 외에도 한국항공우주(-2.99%), 빅텍(-0.66%) 등 다른 방위산업체의 주가 또한 하락곡선을그리는 등 관련산업에 속한 종목 전체가 동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화해 무드가 조성되면서 정부의 방위력 개선 지출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우려에 방산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