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긍정적인 실적과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으로 현 시점이 비중확대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8만1000원 유지.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LCD 패널가격이 전분기 대비 5~10% 하락했지만 원가개선과 환율상승으로 LG디스플레이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사상최대인 9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TV용 패널가격은 점진적으로 하락하겠지만 IT용 패널의 가격강세로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필립스 지분에 대한 오버행 이슈, TV용 패널가격의 하락 우려, Capex(설비투자비용) 급증으로 인한 2009년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TV용 패널은 원가절감 범위 내에서 완만한 가격하락이 예상되고 IT용 패널의 수요증가, 2008년말 5.5G 라인의 감각상각 종료 등으로 2009년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TFT-LCD 산업의 호황은 2009년에도 지속될 것이며, 밸류에이션 지표상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