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주관사 통해 이달 말부터 접수 시작
중소기업청은 25일 성장성이 유망하지만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자금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계획' 을 발표하고, ABS 주관사(굿모닝신한증권)를 통해 이달 말부터 신청ㆍ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 전용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의 중점 사항으로는 기술력이 높고 성장성은 있으나 자체신용이 낮아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 위주로 지원되며, 기술평가등급이 일정수준(15등급 중 5등급) 이상인 기술우수기업은 신용등급 및 금리를 우대하며, 400억원 규모로 시범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용계좌 사용, 사용내역서 제출 의무화 등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발행자금의 집행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ABS 발행 신청 대상은 국내 신용평가회사의 신용등급 B°이상(기술우수기업의 경우 B-이상)으로, 제조업, 제조업관련 서비스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며, 자산유동화증권의 발행구조는 참여업체로 선정된 업체가 발행한 일반회사채, 신주인수권부채권(BW)을 자산유동화회사(SPC)가 인수해 이를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해 시장에 매각하는 형태이다.
앞으로 중기청은 기술우수기업 대상 ABS의 발전적 형태로서 특허권 등 기술자산을 유동화 하는 전용 ABS 발행을 추진하고, 미래성장가능성 및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은 혁신형 기업 위주로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