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회지표] 주택마련에 평균 6.7년 걸려…전ㆍ월세 40%

입력 2018-03-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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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록대수 2253만대…가구당 자가용 0.9대 보유

▲주택마련 소요연수(통계청)

우리나라에서 가구주가 살 집을 마련하는 데 평균 6.7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의 40%가량은 전세나 월세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2일 발간한 ‘2017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6년 현재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가구주가 된 이후 주택을 마련한 평균 소요연수는 6.7년으로 나타났다. 2년 전(6.9년)에 비해 2.4개월 단축된 기간이다. 주택보급률은 102.6%로 2년 전보다 0.7%포인트(p) 상승했다.

점유형태별로 가구분포를 살펴보면, 자가 형태가 56.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월세 23.7%, 전세 15.5% 순이었다.

2000년 이후 자가 형태는 54~57% 정도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전세 비중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월세 비중은 상승해 2012년부터 월세의 비중이 전세보다 높아졌다.

지난해 자동차 등록대수는 2252만8000대로 전년(2180만3000대)보다 3.3% 증가했다. 등록된 자동차 중 자가용은 1712만2000대로 76.0%를 차지했다. 가구당 0.88대, 1인당 0.33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구의 자동차 관련 지출은 감소하고 철도와 기타운송 지출은 증가했다. 2016년 우리나라 1인 이상 가구의 교통부문에 대한 월평균 지출액은 25만5000원으로 철도와 기타운송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전년보다 감소했다.

자동차 구입비는 2014년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가 2016년에 소폭 감소했다. 운송기구 연료비는 2014년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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