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제주 게스트하우스서 잇따른 여성관광객 대상 성범죄…“강력한 처벌이 답이다!”

입력 2018-03-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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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게스트하우스에서 여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불안을 키우고 있다.

1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상처를 입힌 혐의(강간치상)로 A(29)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1일 오후 10시 30분께 제주시 구좌읍 한 게스트하우스 주변 해변에서 여성 관광객 B 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저항하는 과정에서 무릎과 팔에 찰과상을 입었다. 경북 포항에서 소방관으로 일하는 A 씨는 11일 제주에 관광을 와 B 씨와 같은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으며 해당 게스트하우스에서 마련한 파티에 참석하며 서로 알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7일에는 제주시 구좌읍 모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한 20대 여성 관광객이 목이 졸려 숨진 채 인근에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범인은 해당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으로 확인됐으며, 이 관리인은 경찰의 공개 수배로 쫓기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지난해 8월 15일에는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잠을 자던 여성 C 씨를 성추행하고 같은 달 18일 오전 4시 30분께 제주 한 게스트하우스에 침입해 잠자던 D 씨를 성추행한 남성이 붙잡혀 징역 3년형을 받기도 했다.

네티즌은 이런 문제에 대해 “강력한 처벌만이 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이버 아이디 ‘sotf****’는 “이쯤 되면 제주 게스트하우스 가는 것 자체를 심각하게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게스트하우스에서 벌어지는 술 파티도 문제이고, 보안 등에 취약한 것은 더 큰 문제”라며 게스트하우스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아이디 ‘thal****’은 “저렇게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문제가 없으리라고 생각했을까. 진짜 강력한 처벌로 본보기를 보여야 이런 성범죄가 줄어들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아이디 ‘mayd****’는 “게스트하우스는 젊은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숙소로, 여행 정보를 교류하고 여행 관련 이야기도 하면서 자연스레 친분을 만드는 곳인데 일부 잘못된 인식이 문제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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