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3월 1일 '현대家' 더비로 개막, 주요 경기는?…'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기간에는 '휴식기'

입력 2018-01-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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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3월 1일 '현대家' 집안 대결로 개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삼일절인 3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 여정의 '2018 K리그 클래식'이 진행된다고 17일 밝혔다.

개막일에는 수원 삼성-전남 드래곤즈, 제주 유나이티드-FC 서울의 대결도 성사된다.

프로축구연맹은 동일 팀 간의 경기가 돌아오는 기간, 홈·원정 연속 경기 횟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일정, 주말 홈 경기 분산 등 30여 개 조건을 고려해 일정을 공평하게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또 효율적인 중계방송 편성을 위해 혹서기를 제외한 3~5월, 9~11월 주말 경기를 오후 2시와 4시로 분산 배치했다는 입장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일정도 고려됐다. 정규리그는 5월 20일 14라운드를 끝으로 51일 동안 휴식기를 갖는다. 7월 7일 15라운드로 경쟁이 재개된다.

K리그 클래식 12개 팀은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르며 대회 방식은 예년과 같다. 12팀은 33경기의 정규 라운드를 거쳐 1~6위인 그룹A와 7~12위인 그룹B로 나눈 후 스플릿 라운드 5경기를 더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K리그 클래식 일정이 발표되자 팬들은 주요 경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선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다. 특히 서울의 특급 외국인 공격수 데얀이 올시즌부터 수원으로 이적하면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첫 '슈퍼매치'는 4월 8일 5라운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두 번째 '슈퍼매치'는 어린이날인 5월 5일, 세 번째는 광복절인 8월 15일 진행된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슈퍼매치를 비롯해 울산과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 전남과 전북의 '호남 더비' 등 더비 매치도 펼쳐진다.

지난해 1·2위 팀인 전북과 제주는 4월 22일 8라운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처음으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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