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가 없는 우유? 멸균우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웹진 <스쿨밀크> 겨울호에 공개, 과학으로 입증된 우유의 건강효과도 수록

주부 김 씨는 요즘 우유 때문에 고민이다. 우유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멸균우유를 하루 1~2팩씩 먹이고 있는데, 주변에서 멸균 우유에는 영양이 없다며 일반 우유로 갈아타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기 때문이다. 멸균우유는 상대적으로 보관 기간이 길고, 아이가 혼자서 먹기도 쉬워 이를 고집했지만 영양이 없다는 말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말 멸균우유는 영양소가 파괴된 우유일까? 낙농진흥회가 발간하는 <스쿨밀크> 겨울호에서는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멸균 우유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상세히 밝혔다.

멸균 우유와 일반 우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름 그대로 살균법에서 찾을 수 있다. 우유의 살균 과정은 크게 저온장시간살균법, 고온단시간살균법, 초고온순간살균법 등으로 나뉘는데, 멸균우유는 초고온순간살균법보다 더 고온인 135~150℃에서 2~5초간 멸균처리를 거친다. 살균 효과를 끌어올려 무균에 가깝도록 처리하기 때문에 멸균우유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렇다면 멸균 과정에서 몸에 좋은 영양소도 파괴되는 것일까? <스쿨밀크> 겨울호에 따르면, 이러한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 멸균 과정을 거치더라도 칼슘 등 우유의 주 영양소는 파괴되지 않는다. 멸균우유는 일반우유와 제조공정이 다를 뿐, 보존료 등이 전혀 첨가되지 않고, 영양의 차이도 없다는 뜻이다.

오히려 멸균과정에서 병원성, 비 병원성을 포함한 모든 미생물을 모두 사멸하는 방식이므로 부패 속도가 늦고 실온에서도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알루미늄박이 부착된 테트라팩을 사용해 빛과 공기를 차단하고, 무균상태로 충전돼 오랜 시간 보관할 수 있어, 우유를 자주 사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풍미나 유익균의 함량은 다소 차이가 생길 수 있고, 개봉 후에는 일반 우유와 마찬가지로 냉장 보관 후 최대한 빨리 소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멸균우유와 일반우유의 차이점을 상세하게 설명한 웹진 <스쿨밀크> 겨울호에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우유의 건강효과와 우유팩을 새활용(업사이클)한 제품 ‘밀키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 겨울철 독감 대비책, 따뜻한 온천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가 수록돼 있다.

웹진 <스쿨밀크>는 아이러브밀크 홈페이지와 낙농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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