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된 개가 주인을 물어 경찰이 사살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광주의 한 농가에서 약 30㎏의 성견이 집주인과 아들을 물었다가 출동한 경찰관에 사살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개에게 물린 주인 A(41)씨가 다리와 어깨를, 아들(13)이 다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A 씨 부자 옆에 개가 흥분한 상태로 있자 38구경 권총 실탄 1발을 쏴 사살했다.
A 씨 부자는 피를 많이 흘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