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생, 도깨비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320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상장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6~17일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이 320.11대 1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공모주식 600만 주의 20%인 일반청약자 대상 물량 120만 주에 대해 3억8413만2380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6조7223억1665만 원에 이른다.
앞서 지난 9~10일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903개 기관이 참여해 536.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3만900원~3만5000원의 최상단인 3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최종 공모가를 기준으로 총 공모 금액은 2100억 원이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9813억340만 원으로 예상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오는 21일 증거금 납부가 완료되면 이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