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2018년 이익 환경 긍정적… 목표가 4.3만으로↑

입력 2017-11-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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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7일 원익IPS에 대해 낸드(NAND)에서 D램으로 확산되는 투자 환경이 우호적이라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982억 원, 영업이익은 302억 원을 공시했다”며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이 동사의 기대를 상회했으나 믹스 변화와 인센티브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당사의 예상을 하회했다”라고 분석했다.

3D 낸드의 매출 인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로직 장비 매출이 성장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수익성은 다소 아쉬웠지만 2018년 이익 관점은 긍정적이란 평가다.

이 연구원은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7537억 원과 1676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고객사의 투자 전략 변화에도 장비 투자 확대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익IPS의 주가는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의 바로미터로서 고객사 투자 확대를 긍정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실제 주가는 이러한 기대에 따라 지난 두 달간 20% 상승했지만 여전히 이익과 주가를 상향 조정할 만한 이벤트가 많이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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