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자단기사채 282.3조 발행… 증권사 발행량 대폭 증가

입력 2017-10-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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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이 282조3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9.8%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일반 전자단기사채 발행량이 248조6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204조1000억 원) 대비 21.8%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직전 분기 대비 모든 업종에서 발행량이 증가했으며, 이 중 증권회사의 발행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체 발행의 6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증권회사는 177조9000억 원 발행으로 직전분기(136조6000억 원) 대비 30.2% 늘었다.

카드사·캐피탈 및 기타 금융업은 직전 분기(43조1000억 원) 대비 7.2% 증가한 46조2000억 원을 발행했다. 유동화전문회사는 직전 분기 대비 6.6% 증가한 33조7000억 원을 발행하며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일반기업은 직전분기(24조4000억 원) 대비 0.4% 증가한 24조5000억 원을 발행했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만기별로 살펴보면,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기간인 3개월물 이내 발행이 99.6%를 차지했다. 초단기물(7일 이내) 발행량은 205조1000억 원으로 전체의 72.7%를 차지하며, 직전 분기(164조2000억 원) 대비 24.9% 증가했다.

최상위등급(A1) 발행금액은 직전 분기(205조4000억 원) 대비 20.7% 증가한 248조 원으로 직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전체 발행의 대부분(87.8%)을 차지했다. A2 등급 이하 발행금액은 34조3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30조3000억 원) 대비 13.2% 증가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A1 등급의 발행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아 안전자산 투자 선호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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