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단축 시 300인 이하 사업장에서 약 44만명의 부족 인원이 발생하고, 신규채용비·간접인건비 등 중소기업 추가 비용 부담액이 약 8조6000억원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한국경제연구원의 '근로시간단축과 인력부족(우광호, 2015)' 논문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부담 비중이 가장 높고, 운수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 영세 기업이 많이 분포하는 산업의 부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중기중앙회)
한편 휴일근로의 연장근로 포함시 생산 차질을 예상한다는 중소기업이 76.9%로 나타나 37.1%를 기록한 대기업보다 예상 생산차질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욱조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실장은 "근로시간 단축 추진시 초래될 임금감소까지 고려하면 영세 제조업은 인력난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