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입력 2017-09-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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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지엠)

현대자동차그룹은 ‘제5회 전국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서경석 현대차그룹 전무, 정인석, 박용재 페스티벌 집행위원장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전국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은 현대차그룹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20여개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다.

이 페스티벌은 대학교 공연예술 관련 학과 및 동아리 학생들이 대학로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청년 예술가들이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국 60여개 대학 67개팀, 약 2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예선 경쟁을 펼쳤으며, 그 결과 총 12개팀(연극 7팀, 뮤지컬 5팀)이 최종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들 본선 진출 팀들은 본선 경연 시작 전 전문가들과 함께한 기술회의를 통해 공연 전반에 대한 자문과 기술지원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본선 경연은 지난달 8일부터 20일까지 대학로 일대 3개 공연장에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과 총 2000여명의 관객이 참가했다. 특히 12개 본선 진출 팀 가운데 3개 팀은 대학생들의 새로운 시각을 바탕으로 한 창작극을 발표했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의 연극 ‘아마데우스’와 용인대의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연극과 뮤지컬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 팀에게는 팀당 400만 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현대차그룹은 대상을 포함해 현대자동차 사장상,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상 등 총15개 부문(단체 9개, 개인 6개)에 걸쳐 총 32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줬다.

개인 수상자 전원에게는 미국 브로드웨이나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백스테이지 투어 등의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지난 5회까지의 개인 부문 수상자들이 대학로 극장에서 12월부터 두 달간 실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H-스타 시어터’를 새롭게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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