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2일 신세계에 대해 매출성장 둔화는 지속될 수 있으 나 이익 성장은 가속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6만 4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다소 실망스러웠던 지난해 한자릿수 매출 성장률에 이어 올해도 소비심리 위축과 매장당 매출감소를 감안 한다면 3년간 매출 성장은 6.8%에 그칠 것"이라며 "그러나 PL 및 해외 직소싱 확대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백화점 부문의 기저효과, 신 세계마트의 실적 개선 등의 노력들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연평균복합 성장률(EPS CAGR)은 13.6%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의 두배 수준으로 매장이 증가하는 2008년은 중국 사업의 성장 가시성에 대한 판단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국내에 비해 투자비 대비 매출·이익 창출력이 높으므로 장기 성장의 동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올해 신세계는 연간 10개 정도의 할인점을 출점 하는 등 1조2000억원을 상회하는 설비투자금액을 들여 대규모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며 "이와 더불어 지배적 사업자로서 향유하는 수익 안정성은 벨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