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F&F에 대해 모든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이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08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브랜드별로는 연초부터 이어진 면세점 출점 효과에 따라 MLB의 매출액 성장률이 43.6%로 가장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디스커버리는 비수기임에도 매출액 437억 원의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MLB키즈는 상반기 10%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3분기 영업이익은 83.0% 성장한 111억 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원가율 하락에 힘입어 3.6%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부진했던 레노마 사업부를 철수하고 MLB 내 의류 대비 총이익률이 높은 모자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원가율이 개선됐다”면서 “디스커버리와 MLB의 두 자릿수 매출 성장 및 하반기에도 계속되는 이익 성장 모멘텀이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