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24일 JW생명과학에 대해 마진이 높은 수액제 매출 비중 증대로 꾸준히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현재 JW 생명과학의 강점은 수익성 개선”이라며 “전체 외형성장률은 높지 않지만 마진이 높은 영양ㆍ특수ㆍTPN 수액제 비중 확대로 매출원가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수액제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43.2%에서 2014년 45.5%, 2016년 49.4%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와 내년 예상치는 49.7%, 50.7%다. 이에 따라 매출원가를 총 매출로 나눈 값인 매출원가율도 2014년 77.8%에서 2016년 74.1%로 개선됐고, 올해 1분기에는 71.6%, 2분기에는 72.2%를 기록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률이 2015년 14.8%에서 2016년 16.4%로 상승했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도 17.5%로 높게 추정된다. 올 상반기의 경우 18.8%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개선됐다.
특히 영양수액제의 수출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2013년 수액제 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미국 박스터사와 체결한 영양수액제 관련 독점 라이센스 계약이 수출 증대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만약 내년 미국 박스터를 통한 유럽향 수출이 매출로 연결된다면 외형은 한 단계 높아지고 영업이익률도 더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