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뉴스 영상 캡쳐)
경찰이 11일 경부고속도로 사고 버스업체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경부고속도로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후 2시부터 해당 버스업체 사무실에 수사관 5명을 보내 각종 서류와 장부, PC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업체가 운전기사들의 과로와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적절한 휴식시간을 주도록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준수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또 도로교통법상 운전기사의 음주·무면허 등에 대한 고용주의 의무사항 준수 여부, 자동차 관리법에 규정된 차량 검사와 정비상태 관리 의무 준수 여부도 들여볼 예정이다.
앞서 9일 오후 2시40분께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양재나들목 인근에서 김모 씨가 몰던 버스가 2차로를 질주하다 앞에 서행하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다중 추돌사고를 내 2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