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9월 ASEM 경제장관회의 차질없이 준비 중”

입력 2017-06-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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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9월 21~2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ASEM 경제장관회의가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코엑스에서 ‘ASEM 경제장관회의 주한 대사관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12월 경제장관회의 한국 개최 확정 직후 준비기획단을 구성해 운영중이며, 관계부처, 서울시, 유관기관 등과 협조해 경제장관회의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ASEM 경제장관회의는 아시아와 유럽 통상ㆍ경제 장관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 내 무역ㆍ투자 원활화와 확대,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2005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것을 마지막으로 일부 회원국 간 갈등으로 중단됐다가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12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주한 대사관 설명회는 대사관측에 9월 ASEM 경제장관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회원국 경제ㆍ통상 담당 장관의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지난 4월 ASEM SOMTI(무역투자고위관리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무역ㆍ투자 원활화와 촉진 △경제연계성 강화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이라는 3대 의제를 구체화 하고 있다.

주한 대사관 경제담당관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는 ASEM 경제장관회의 주요 프로그램, 부대행사ㆍ관광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이후 9월 본회의장으로 사용될 시설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ASEM 경제장관들이 참석하는 본회의는 9월 22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개최되며, 전 날인 21일에는 지역별 회의 등 준비회의가 진행된다.

ASEM 경제장관회의와 연계해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포럼과 청년 세대를 위한 행사 등도 마련된다.

오는 9월 16일부터 열리는 ASEF Young Leaders Summit에서는 ASEM 회원국 청년들이 모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가 정신과 혁신, 도전과 기회를 청년의 관점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19~20일에는 글로벌 에코 이노베이션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위한 중소기업 혁신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20~21일에는 아시아ㆍ유럽 경제 포럼이 개최돼 무역 투자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ASEM이 나갈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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