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 치료제 ‘임랄디’가 유럽 판매를 가시권에 두게 됐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4.42% 오른 2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과제명 SB5)'가 유럽의약품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긍정 의견(positive opinion)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종 판매 허가는 향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이뤄진다. 다만 업계에서는 통상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약물사용자문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넘겨받아 2~3개월 이내 판매를 허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승인이 확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임랄디는 글로벌 매출액 1위 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이다. 유럽에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허가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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