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19일 수요예측…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기반 신규사업 추진
데이타솔루션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데이타솔루션은 전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데이타솔루션의 공모 주식수는 460만 주, 공모 예정가는 2700~3300원, 공모예정금액은 124억~152억 원이다. 내달 18~19일 수요예측과 24~25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데이타솔루션은 IT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기업인 오픈에스앤에스와 예측분석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데이타솔루션이 2016년 합병해 출범한 회사다.
합병 전 데이타솔루션은 20년간 IBM의 통계분석 소프트웨어인 ‘SPSS’와 데이터마이닝 소프트웨어인 ‘Modeler(모델러)’를 국내에 공급해 왔다. 또 다양한 컨설팅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형 데이터 기반의 예측 분석컨설팅 사업을 진행했다.
오픈에스앤에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검색엔진 ‘XTEN(엑스텐)’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BigStation(빅스테이션)’을 통해 행정안전부, 대법원 등 주요 공공 및 금융기관의 시스템 통합사업을 수행해 왔다.
두 회사는 합병을 통해 데이터 분야의 전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전문기업으로의 성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플랫폼과 예측분석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과 보험개발원 컨소시엄의 IFRS17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 및 금융기관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기반 뉴스의 예측분석솔루션과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하며 성장동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배복태 데이타솔루션 대표는 “데이터 산업의 인프라 구축 솔루션과 빅데이터 솔루션, 이를 활용하는 예측분석 솔루션 기반을 모두 갖췄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융복합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데이터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액 1008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 당기순이익 31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