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 참석한 가운데, 22일 오전 7시(한국시간)부터 레드 카펫 행사가 생중계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2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공식적으로 초청받았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시상식 전 마젠타 카펫 라이브(BBMAs Magenta Carpet LIVE)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레드 카펫은 22일 오전 7시 열리며, 빌보드 뮤직 어워드 공식 트위터와 K팝 사이트(www.k-popstream.com)를 통해 실시간 방영된다.
시상식은 오전 9시부터 시청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와 미국 방송사 ABC를 통해 생중계된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올라 셰계적인 스타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 아리아나 그란데, 션 멘데스와 경쟁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이 수상할 경우 K팝 그룹 최초의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이며, 2011년부터 6년 연속 트로피를 차지한 저스틴 비버의 7년 연속 트로피 수상도 저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부문은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의 데이터와 지난 1일부터 진행된 글로벌 투표가 합산돼 수상자가 결정된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의 '소셜 50' 차트가 집계된 이후 3번째로 1위에 많이 오른 가수이며, 팬 투표에서도 후보들 중 선두에 올라있는 만큼 수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한편 22일 오전 미국의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는 SNS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찍은 인증샷을 게재했다.
두 팀의 만남은 '빌보드 뮤직어워드' 공연 리허설 도중 이뤄졌으며, 평소 방탄소년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온 체인스모커스의 제안으로 깜짝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체인스모커스는 빌보드 싱글 차트 10위권에 동시에 3곡 올린 美 DJ 듀오로, 이번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